다들 토마토 좋아하시나요?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토마토는 햇빛이 강렬한 여름에 가장 맛있고 영양가도 높다고 합니다. 햇빛을 듬뿍 받을수록 감칠맛을 내는 글루탐산과 리코펜이 풍부해지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익혀 먹으면 더 맛있는 토마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토마토의 제철
토마토는 연중 재배됩니다. 하지만 햇빛이 강한 6~8월에 가장 맛이 좋고 영양가가 풍부합니다.
토마토의 영양소
토마토는 100g당 칼로리가 14~16kcal로 낮은 편입니다. 토마토는 95%가 수분이며, 리코펜, 비타민 A,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일반 토마토 4개면 하루 권장량의 비타민 A와 C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하루 권장 섭취량은 토마토 2개, 방울토마토 15~20개입니다.)
싱싱한 토마토 고르는 법
먼저 크기가 크고 단단하며, 윗면이 평평하고 전체적으로는 둥근 모양인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붉은색이 짙고 윤기가 나고 균일할수록 영양소가 더욱 풍부합니다. 표면에 갈라진 곳이 있으면 세균이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하고, 토마토를 뒤집었을 때 별 모양이 있는 것을 고르도록 합니다.
토마토의 효능
1. 피부를 보호합니다.
토마토에는 베타카로틴과 리코펜이 풍부해서 피부를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보호합니다. 또한 노화로 인한 주름과 잡티도 예방한다고 합니다. 가벼운 화상을 치료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2. 심장을 건강하게 합니다.
토마토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C와 리코펜이 풍부해서 혈액 내 산소 수송을 원활하게 하고 혈류를 개선합니다. 그러므로 리코펜을 보충하면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타민K가 혈압 조절에도 영향을 줍니다.
3. 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토마토에는 칼슘과 비타민K가 많아서 뼈조직을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4. 암을 예방합니다.
토마토는 리코펜과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에 일부 전립선암, 난소암, 결장암 및 위암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리코펜은 자연 항산화제로 암세포의 성장을 늦추는 효과가 있으며, 익혀 먹으면 더 많은 리코펜이 생성됩니다.
5. 눈 건강
토마토에는 비타민A와 C,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서 눈을 건강하게 하고 백내장이 발병하는 것을 예방합니다.
섭취 시 주의할 점
토마토는 산성이 강하고 위산 분비를 촉진하여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껍질과 씨앗에 렉틴이라는 성분에 독성이 있어, 많이 먹을 경우 설사와 두드러기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관하는 방법
완전히 익지 않은 토마토는 냉장실에 넣지 말고 7~10도 정도의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장소에 보관합니다. 익은 토마토는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위생 팩에 담아 냉장실에서 보관합니다.
요리용으로 사용할 토마토는 씻어서 물기를 제거해 꼭지를 도려냅니다. 그 후 작은 토마토는 통째로, 큰 토마토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한 번 먹을 분량씩 소분하여 위생 팩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효과적인 조리법
토마토를 끓이거나 으깨면 영양 성분의 흡수율이 높아지고, 단맛이 강해지고 감칠맛 성분이 농축되어 맛이 깊어집니다. 그리고 기름에 볶으면 지용성인 리코펜과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설탕과 함께 먹는 것은 비타민B 흡수에 좋지 않으므로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022.06.29 - [건강 레시피] - 저칼로리 토마토 요리, 매콤 토마토 가스파초(Spicy Tomato Gaspa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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