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음식을 먹다가 목에 걸린 경험이 있으신가요?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누워서 먹으면 음식 덩어리가 목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음식 외에도 장난감이나 동전, 생활용품 등을 삼킬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식도로 내려간다면 좋겠지만, 만약 음식이나 다른 이물질이 기도에 걸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침을 하거나 말을 할 수 있다면 기침을 하도록 유도하면 됩니다. 하지만 아래의 증상이 나타나면 119에 신고 후 응급처치를 해야 합니다.
기도가 막혔을 때의 증상
양 손으로 목을 감싸 쥐면서 기침을 하면서 괴로워하고, 숨을 쉴 때 목에서 이상한 소리가 납니다.
만 1세 이전의 영유아의 경우
아이의 얼굴이 아래를 향하도록 한 다음 한쪽 팔에 엎드려 올려놓고 나머지 한 손으로 아이의 등 중앙 부분을 5번 정도 두드립니다. 그런 다음 뒤돌아 눕힌 후 갈비뼈가 만나는 부분의 살짝 아래에 검지와 중지를 대고 강하고 빠르게 5번 가슴으로 밀어올립니다.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행동을 반복합니다.
만 1세 이후의 유아
무릎을 세워 아이를 허벅지에 엎드리게 한 후 아이의 명치를 압박합니다.
소아와 성인(하임리히법)
대상이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 한다면 하임리히법을 시행해야 합니다. 질식자의 등 뒤에 서서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손은 주먹을 쥔 손을 감쌉니다. 그리고 주먹 쥔 손의 엄지손가락을 배꼽과 명치 중간에 대고 위로 쓸어올리듯 강하게 5번 누릅니다. 5회 동안 이물질이 나오지 않으면 119 구조대가 올 때까지 동작을 반복합니다. 단, 비만이거나 임신을 한 경우에는 배가 아닌 가슴을 눌러야 합니다.
응급 처치 이후에는 병원 방문하세요.
하임리히법을 실시했으면 이물질이 나왔더라도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왜냐하면 가슴이나 복부에 강한 압력을 가했기 때문에 장기가 손상되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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